지난해 첫 수출길을 열었던 제주산 키위가 올해 물량을 더 늘려 싱가포르 등 5개국에 수출된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산 레드키위 6t의 올해 첫 수출을 위한 선적작업을 지난 27일 완료했다고 28일 전했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조합인이 생산한 레드키위 6t은 싱가폴, 말레이시아, 몽골, 러시아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제주산 키위는 지난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싱가포르 등 5개국 대상으로 수출량은 175t이었다.

올해는 125t이 더 늘어난 300t 정도가 항공과 선박 등으로 수출될 것으로 제주도는 내다봤다. 이중 1/3은 국산 품종인 '한라골드'로 수출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27일 항공기로 레드키위 1t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30일에는 5t을 선박 편으로 수출한다."면서 "10월 중순에는 법인 관계자가 직접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 레드키위와 한라골드 그린키위 판촉행사를 갖는 등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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