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번째를 맞는 제주4.3평화포럼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제주KAL호텔과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마련된다.

'진실,화해,상생-제주4.3 모델의 세계화 보편화를 위하여'를 주제로 한 포럼은 제주4.3평화재단과 연세대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의 공동주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9개국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해 4.3 논의 마당을 해외로 넓히는 '국제포럼'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날인 20일 개회식에서 세계적인 역사학자 브루스커밍스 석좌교수(미국 시카고대)의 기조강연이 마련됐고, 주제발표와 토론에는 미국,중국,일본과 독일,폴란드,캄보디아 등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포럼 관계자는 "제주4.3 해결 과정에서 발현된 화해와 상생의 평화정신을 평가하고 세계의 과거사 청산과 유럽의 인권 유린의 역사가 어떻게 청산되고 있는지 교훈적 사례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제6회 제주4․3평화포럼 일정

<제1일> 2016.10.20. 17:00, 개회 행사 : 제주KAL호텔 2층(그랜드볼룸)

개회식

기조강연

- 연사 : 브루스 커밍스(미국 시카고대학교 석좌교수)

특별강연

연사 : 성경륭(한리대학교 교수)

축하공연 ․ 환영만찬

<2일> 제1세션 : 2016. 10. 21. 09:30~12:30, 제주KAL호텔 2층(그랜드볼룸)

주제

세계적 보편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4‧3의 진실․화해‧상생

사회

성경륭(한림대학교 교수)

발표

-브루스 커밍스(미국 시카고대학교 석좌교수)

-존메릴(전 미국무부 동북아실장/한국분석관)

-박명림(연세대학교 교수)

-권헌익(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석좌교수)

토론

-이규배(제주국제대학교 교수)

-임문철(4‧3중앙위원),

-허호준(한겨레신문 부국장)

제2세션 : 2016. 10. 21. 14:00~18:30 / 제주KAL호텔 2층(그랜드볼룸)

주제

세계의 과거치유와 화해‧상생

사회

박명림(연세대학교 교수)

발표

-표트르 서큐비츠(폴란드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박물관 소속 연구센터 소장)

-베르너 페니히(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명예교수)

-마흐디 압둘 하디(팔레스타인 국제학회 회장)

-리소캉(캄보디아 안롱벵 평화센터 소장)

토론

-전우택(연세대학교 교수)

-최호근(고려대학교 교수)

제3세션 1부 : 2016. 10. 21. 09:00~18:00 / 제주KAL호텔 2층(그랜드볼룸)

주제

평화의 섬 ‘제주’에서 생각하는 동아시아평화와 역사화해

사회

이지원(대림대학교 교수)

주제 1

요동치는 세계 질서, 그 속이 동아시아

발표

-다나카 야스히로(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연대위원회)

-장셩(중국 난징대학 역사학원 교수)

-이승환(시민편화포럼 공동대표)

주제 2

동아시아 여사 교육의 실태와 과제

발표

-조정아(일산동고등학교 교사)

-리판(중국 베이징사업대학 교수)

-고마쓰 가쓰미(일본사 교과서 집필자)

주제 3

평화와 역사화해를 지향하는 기억의 계승과 시민활동

발표

-왕사오양(중국 난징대학살 기념관 연구원)

-허우젠쥔(중국 베이징 요우룽위안커마오 유한회사 총지배인)

-나가야마 사토코(일본 관동학원대학 강사)

-후루하시 아야(일본군 ‘위안부’연구회 연구원)

-한성훈(연세대학교 교수)

<제3일> 제3세션 2부 : 2016. 10. 21. 09:00~12:00 / 제주4․3평화교육센터(제주4․3평화공원)

주제 1

평가와 전망

발표

-김성보(연세대학교 교수)

-모리구치 히토시(일본 리츠메이칸우지 중고등학교 교사)

-리시주(준국사회과학원 근대사 연구소 연구원)

-윤세병(대전유성생명과학고 교사)

-스벤 사라(일본 조치대학)

주제 2

동아시아의 시대구분과 근대·현대의 성격

발표

-왕예양(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 연구소 연구원)

-이삼성(한림대학교 교수)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