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음달 16일까지 동절기 잦은 기상변화, 연근해어선의 무리한 조업 등으로 해양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시 선적 연근해어선 1,033척에 대한 안전조업지도를 추진한다.

최근 연안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연근해어선의 원거리 조업 증가, 조업 중 어선화재, 선체 정비불량으로 인한 고장 등 어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 조업 전 선체정비(항해장비, 기관, 통신) 지도 및 홍보를 통한 해양사고 사전 예방, ○ 동절기 난방용 전열제품, 취사용 가스 등 사용요령 지도 및 점검을 통한 화재예방, ○ 조업 중 구명동의 상시 착용 지도를 통한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 보호, ○ 조업 중 해양사고 발생시 인근 조업어선 구조활동 지원 등 어업인 지도 및 홍보 등 네 분야에 걸쳐 어선안전조업지도를 진행한다.

한편, 최근 5년간 발생한 제주시 선적 연근해어선 해양사고는 총 548건으로 연 평균 117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해양사고(화재, 층돌, 운항과실 등) 129건(23%)에 비해 단순사고(어망걸림, 누수 등) 419건(77%)의 비율이 높았다.

제주시는 해양사고 예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연근해어선의 365일 든든한 조업·안전한 조업’ 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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