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 4일 오후 2시 제주해양수산관리단 2층 회의실에서 가칭 ‘제주해운항만물류공사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해운항만물류공사는 제주지역 물동량의 98%를 차지하고 있는 해운물류산업의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조직으로 내년 하반기 출범을 예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주민공청회를 거치고 타당성검토 용역결과와 주민의견 수렴을 포함해 행정자치부 협의를 거쳐 공사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올해 안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행자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제주해운항만물류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적법성, 공공성, 사업성 측면에서 설립요건이 '충족'된다고 판단했다.

설립형태는 공익성과 수익성이 동반돼야 하므로 지방공단보다는 지방공사 조직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제주도는 초기 설립 자본금으로 20억원을 출자, 나머지는 크루즈선 입항 수수료와 항만시설물 점-사용료 등으로 운영 수익을 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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