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운수노동자들의 경적시위가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12일오후 4시에 진행된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운수산업협의회는 12일 오후 4시 전국의 운수산업 노동자들이 박근혜 퇴진촉구 '경적시위'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적시위는 12일 대규모로 치러질 민중총궐기에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운수노조는 버스나 택시 등 업무특성상 운전해야 하는 운수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일터에서 시위에 동참하는 의미로 '경적시위'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12일 이후 각종 집회 장소를 지나며 지지응원의 경적을 울리고, 운전차량에 현수막과 손 피켓을 지속적으로 게시하고 운행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의 목소리를 높이기로 했다.

한편 전북지역의 버스노동자들은 지난달 29일부터 매일 오후 12시에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경적시위를 벌여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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