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2017희망 나눔 캠페인' 출범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21일 오후 제주도청 4층대강당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희망2017 나눔 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캠페인의 상징물인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4천만원)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고 가수 김경호·이정·최재훈, 개그맨 윤정수, 김동주 전 야구 국가대표, 김병지 전 축구 국가대표, 권영두 보디빌더 국가대표 등도 함께 참석해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했다.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캠페인의 모금 목표 금액은 지난해보다 6억5천만원 늘어난 40억원이다. 캠페인은 11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2일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도내 방송사(CBS, JIBS, KBS, KCTV, MBC)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접수창구가 마련된다. 금융기관과 약국, 읍·면·동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성금을 낼 수 있다. 또한 한 통화에 3천원인 사랑의 전화 ARS(☎ 060-700-0009)를 통해서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나눔이란 누구나 실천할 수 있고, 누구든 그 대상이 될 수 있는 우리의 일상"이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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