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제주시 도두봉 일출 (우) 삼양동 원당봉 일출
구좌읍 용눈이오름 일출

드디어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다는 묵은 한 해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어김없이 맞는다.

‘송구영신’ ‘송박영신’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그래도 보낼 것은 제대로 보내고, 끝낼 것은 빨리 끝내고, 새 것은 얼른 받아야하지 않을까?

2017년 새해 제주 곳곳에는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성산일출봉 정상과 구좌읍 일대 오름 정상, 그리고 제주시내 도두봉과 삼양 원당봉에도 시민들이 이른 새벽부터 몰려와 일출의 모습을 보며 한 해의 소망을 빌었다.

2017년 정유년, 제주가 갈 길은 멀기 만 하다.

올 해는 그동안 많은 일들로 지쳐있는 도민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깊게 쌓인 갈등을 치유해주는 정유년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사계리 앞 바다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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