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4일 오후 2시 도청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는다. 원 지사의 탈당에는 새누리당 강연호 원내대표 등 제주도의원 지역구 의원 12명이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은 총 18명으로 지역구 14명과 비례대표 4명이 있다.

친박계인 강지용 도당위원장과 한명의 새누리당 소속 지역구 도의원은 남게된다. 또한 비례대표 4명은 탈당하게 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이번 탈당에는 동참하지 않았다.

신관홍 도의회 의장은 아직 거취표명이 불투명하다.

4일 탈당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인 원 지사와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개혁보수신당은 오는 5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원 지사의 탈당은 개혁보수신당의 창당에 타이밍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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