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을 앞두고 기존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은 비상이다.

신관홍 의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도의원 13명은 지난 12일 탈당과 함께 바른정당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기존 새누리당을 탈당한 당원 및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는 등 외연을 확장하고 오는 15일에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이어서 21일에는 바른정당 제주도당을 창당한다.

이에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6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강지용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 제주도당 소속 도의원과 당원들의 탈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 제주도당의 정치적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새누리당 서귀포당협위원장으로 지난해 7월12일에 열린 제주도당대회에서 제5대 도당 위원장 경선에 도전해 당선됐다. 강 위원장은 올해 6월30일까지 새누리당 제주도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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