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를 맞아 15일 11시에 대한민국 靈山 한라산윗세오름에서 “제44회 한라산 만설제”를 봉행했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대한산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가 주최하고 제주산악회가 주관하며 초헌관은 박희수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회장, 아헌관은 김균 제주산악회 회장, 종헌관은 김창조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이 각각 맡아 진행했다.

한라산 만설제는 우리겨레의 염원인 조국통일과 산악인들의 무사안녕 등반을 기원하며, 우리민족의 영산이며 세계4대 보호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람사르습지)인 한라산을 보호하고, 민족의 화합과 무궁한 발전을 축원하기 위해 열렸다.

한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는 휴일을 맞아 많은 탐방객들이 만설제 행사에 참석함에 따라 안전산행을 위하여 사제비동산과 윗세오름에 안전요원과 응급구조사를 배치하고 간이진료소를 마련해 운영했다. 또한 탐방로 입구에서 주차지도와 응급환자 등 조난 및 사고에 대비하여 제주산악안전대원 및 119구급대원을 배치하는 한편, 행사 준비물 운반 등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여 모노레일을 배치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김창조)은 “제44회 한라산 만설제”봉행을 통해 우리민족의 염원이 이뤄지길 바라며 원만한 행사진행을 위하여 한라산 자원봉사단체인 한라산지킴이(명예지도원)들과 함께 Clean-한라운동과 탐방객들의 안전산행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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