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철 오현음악부동문회 회장

20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오현음악부동문회(회장 김홍철) 제19회 정기공연인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지난 1951년 6·25전쟁 당시 미군 지원사령관으로 제주에서 근무하던 길버트 소령의 후원으로 오현고 교악대가 만들어졌다. 이후 지금까지 65년 동안 오현고 교악대는 제주 음악발전의 디딤돌 역할뿐만 아니라 지금의 제주국제관악제의 산파역까지 담당해 왔다.

오현고등학교 교악대를 나온 동문들은 지난 1984년부터 꾸준히 동문음악회를 열어왔다. 이번 19번째로 마련하는 정기음악회는 수준 높은 연주와 선곡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강문칠 동문

이번 신년음악회 1부는 제주남성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승훈 동문이 맡고 2부는 한국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인 강문칠 동문이 맡아 진행한다.

김승훈 동문

또한 창작 음악극 ‘광해, 빛의 바다로 가다’의 음악감독인 베이스 박근표 동문의 협연도 함께한다.

오현음악동문회는 600여 명의 오현고 동문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대부분 회원들은 도내·외 음악단체 전문 연주자 및 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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