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날을 맞아 설연휴기간 제주에도 풍성한 놀거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연휴 기간에 의료, 관광, 교통에 비상체제를 준비한다.

△박물관-민속촌, 명절 놀거리 ‘풍성’

나흘의 설연휴 동안 국립제주박물관 등 제주 곳곳에선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놀이가 준비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27일과 29, 30일 ‘설날 한마당’ 행사를 갖고 무료가훈 써주기와 민속놀이 체험, 가족 영화 등을 마련한다.

제주목관아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도 28일과 29일 문을 열고 떡국 나눠주기, 복조리 만들기 체험(자연사박물관), 전통복식 입고 사진찍기, 소원지 달기(제주목관아) 등을 진행한다.

제주민속촌은 연휴 기간 내내 설맞이 민속행사를 열고, 윷놀이와 굴렁쇠 등 체험 놀이와 민속음식 체험 코너를 마련한다. 이 기간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입장료는 50% 할인된다.

△제주도, 의료-교통-관광 ‘비상체제’ 가동

제주특별자치도는 나흘간 이어지는 설연휴에 관광객 등이 몰릴 것을 대비해 관광대책 종합상황실 등을 운영하고 의료와 교통 등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의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3개 보건소에서 운영된다. 이 기간 진료의료기관 136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48개소도 지정 운영된다.

일자별 진료 기관과 문을 연 약국 현황은 119, 129 또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제주시청 및 제주시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보건소는 연휴 비상진료와 야간환자 발생시 당직의료기관 및 약국 안내를 위해 24시간 진료안내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항과 여객터미널에선 관광대책 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 연휴기간내 제주국제공항과 국내-국제 여객터미널에선 관광불편신고 접수와 안내를 추진한다. 기상이변시 체류객 종합관리도 이뤄질 예정이다.

연휴기간 내 취약계층을 위한 공용차량 단기대여사업도 추진된다. 제주도는 도와 행정시, 도의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12인승 이하 승용 및 승합차량 48대를 도내 거주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탈북민과 다자녀 가정 등에 최사한의 비용부담으로 차량을 대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연휴기간 취약계층 대상 공용차량 단기임대사업

차량구분

사용기준

사용료

비 고

승용차

1일

대형

5,000

1대 기준

중형

3,000

소형 및 경형

2,000

승합차

1일

5,000

1대 기준

이용신청은 도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차량이용신청서를 작성, 운전면허증과 취약계층증명서 등을 지참해 도본청과 도의회, 행정시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TBN 한국교통방송 제주본부는 26일 정오부터 31일 오전 2시까지 설날 교통특별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은 제주국제공항에 현장 스튜디어를 차려 항공기 입출항, 예약 정보 등을 집중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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