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을 재공모 하기로 했다.

1차 심사에 통과된 세명 중 박영부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과 김상훈 김만덕기념관장이 1일 열릴 예정이었던 후보자 면접에 불참하는 바람에 오경수 전 롯데정보통신 사장만 혼자 남는 상황이 되버린 것이다.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인사운영기준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예정결원직위에 대해 2배수 이상을 추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고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명시해 2배수 미만으로 후보자를 선정·추천할 수 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후보자 사퇴가 특별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하고 복수 추천이 불가능하니 재공모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제주도개발공사는 오는 2일부터 17일까지 제10대 사장을 재공모를 통해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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