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막화를 방지하고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바다숲'이 올해 도내 10개 마을에 조성된다.

위성곤 의원이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총 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위미2리, 성산리, 시흥리, 신천리, 가파리, 대평리, 두모리, 월정리, 대서리, 옹포리 등 10개소의 바다에 1188ha의 바다숲이 신규 조성된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해조류를 이식하거나 자연석, 해중림초 등을 설치해 연안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사업이 시작됐고 올해 사업규모가 가장 크다. 현재 제주지역은 23개소에 4434ha의 바다숲이 조성됐다.

위성곤 의원에 따르면 제주지역 바다의 37%가 사막화가 진행 중이다. 위 의원은 "바다숲 조성사업 확대는 바다사막화를 방지하고 수산자원을 회복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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