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은 연 3,000만명의 여객이 이용함과 동시에 시설확충을 위한 대규모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여객 안전 확보를 위한 공사현장 및 활주로 안전관리 활동강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먼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는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관리실태에 대해 주기적으로 안전진단을 시행하며, 주 1회 간부급 직원들의 공사현장 특별점검 실시를 통해 공사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주지역본부장이 주관하는 시공업체 및 CM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조체계 유지와 철저한 공정관리를 당부하였다. 이에, 발주자인 공항공사와 시공업체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모바일 커뮤니티를 개설함으로써 공사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여객·시설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발생에 대비, 화기작업 전 공항소방대 신고제도를 통해 작업 현장을 예의주시하며, 유사시 신속 대응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항공기 이동지역에서 진행되는 공사는 항공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항공기 운항 종료 후 작업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공사현장 작업자들에 대해 기본적인 안전교육 외 항공기 이동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00초에 한 대씩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활주로의 점검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점검로 3개소를 신설하였으며, 이를 통해 구간별 분할점검이 가능해짐으로써 보다 면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항공기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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