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봄을 맞아 노형동에 개원한 가향 아트센터에서 '봄바람 타고 들려오는 국악의 선율'이란 주제로 공연이 마련된다. 오는 12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악단 가향이 주최하고 제주문화포탈 아이짬과, 제주융합콘텐츠제작자연합 제이콘이 주관한다.

봄의 따뜻한 기운이 우리 모두에게 전해지도록 첫 곡은 단소 독주 '수룡음'으로 우리 모두의 희망과 풍요를 기원하며 문을 열고 소금 독주로 들어보는 서양 음악 '넬라환타지'와 제주의 저녁 '노을' '귀소' 를 비교해 본다. 또한 판소리 이야기마당을 통해 판소리에 대한 이해를 하고 판소리 흥보가 중 '화초장'과 제주민요 , 남도민요로 같이 함께 어울려 노래 부르고 박수치는 시간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가향아트센터와 국악단 가향 전병규 대표는 “제주도가 가진 가치를 찾아내어 그것을 가치 있게 만들고 싶다”며 “가치를 잘 모르면 의미가 없고, 의미가 없으면 버려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치를 더 찾아서 제주의 가치를 높여서 제주도민들이 더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제주는 우리나라 대도시보다 문화 격차가 심하다 보니 문화지식을 통해 문화체험 할 공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앞으로 가향아트센터가 문화 커리큘럼을 많이 발굴하여 도민의 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대도시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명 : 봄바람 타고 들려오는 국악의 선율

공연일시 : 2017년 3월 12일 오후 3시

공연장소 : 가향아트센터

문 의 : 1688-4878

주 최 : 국악단 가향

주 관 : 제주문화포탈 아이짬 / 제주융합콘텐츠 제작자연합 제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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