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를 앞두고 1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조직위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홍보 행사를 가졌다.

올해 네 번째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는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자동차 축제를 넘어 전기차 업계의 다보스포럼이라 말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을 주제로 한 이번 엑스포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메인전시장인 제주여미지식물원과 콘퍼런스 장소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하얏트 리젠시 제주 등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산업통산자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 제주도 공동 주최 아래 엑스포에는 전기차 제조사 및 관련 사업군 200여 개사, 컨퍼런스 30여 기관, 연 인원 관람객 10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엑스포의 화두는 '세계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22일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제주도가 주최하는 이 콘퍼런스에는 미국·프랑스·일본·중국·한국 등 5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2030년, 2040년 세계자동차산업은 어떻게 될 것인지', '누가 산업주도자는 될 것인지', '어떤 전략과 기술이 필요한지',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런 의미 있는 행사에 도내 자원봉사자들이 나섰다.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에서 도민과 관광객들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 행사를 가졌다.

조직위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저마다 홍보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공항을 찾은 이들에게 엑스포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27일 조직위와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유근)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나선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동참하게 됐다”며 “사드로 침체된 제주관광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신재생에너지 등의 국내외 기술력과 산업 트렌드를 확인 할 수 있는 이번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 도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해서 의미가 크다”고 하면서 “이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엑스포를 성공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전기차 대중화와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24일 광동제약  임직원과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들이 제주도를 방문해 노후 주택을 보수해주는 '무료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동제약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제주특별자치도 건입동에 위치한 노후 주택에서 무료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주택은 오랫동안 방치된 탓에 천장이 전부 내려앉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날 자원봉사 현장에서는 천장 공사, 지붕 보수, 창문 및 도어 교체, 단열재 시공, 수도 배관 및 외벽 보수 등 전반적인 집수리 작업이 이루어졌다.

희망의 러브하우스 양덕근 대표는 "광동제약과 함께 멀리 제주도에 찾아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동제약 이인재 부사장은 "아름다운 제주에서 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됐다"며 "향후에도 기업의 이익을 환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이번 무료 집수리 봉사활동 외에도 제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제주사랑 장학금' 기부,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 개최 등 제주의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활동과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제주적십자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기부, 그 밖에 제주 한의사회의 연구 및 무료진료 활동 등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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