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6월 제주포럼을 찾는다. 그의 제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이어질 제주포럼에 엘 고어가 참석, 6월 1일 있을 개회식에서 축사를 맡는다고 28일 전했다.

같은 날 오전 9시에는 '기후변화의 기회와 도전, 더 나은 성장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60분간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다.

엘 고어는 미국 45대 부통령을 지냈고, 퇴임 후 환경운동가로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 생산'을 주창해 왔다.

'카본프리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선포한 제주에서 그가 어떤 환경 문제와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한편 올해 12번째를 맞는 제주포럼에선 엘 고어 외에도 오치르바트(전 몽골 대통령),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장 뱅상 플라세(프랑스 국가개혁장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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