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폐암의 대표적인 발병 요인이다.

담배에서는 7,000종 가량의 유해물질이 발견되는데, 이 가운데 발암물질로 알려진 것이 69여 종 이상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한다.

흡연과 폐암의 상관관계는 담배를 피우는 양이 많을수록, 일찍 흡연을 시작할수록, 흡연 기간이 길수록 커진다. 또한 피우는 형태와도 관련이 있어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깊이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진다.

한국 남자들의 여전히 높은 흡연율,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율 증가는 흡연 인구가 감소하는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금연 운동을 시작하고 30년이 지나야 폐암 사망률이 감소했다는 여러 나라의 경험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흡연 증가율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직접 흡연이 1차 흡연이라면 간접 흡연은 2차 흡연에 해당된다. 간접 흡연은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같이 생활하거나 그 주위에 있으면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것인데 직접 흡연과 마찬가지로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를 끊어야 한다. 또한 30년 이상 하루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경우 폐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반드시 1년에 한 번씩 저선량 흉부CT 촬영을 권고하고 있다.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064-740-0200  www. kah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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