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지난 5일(수)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학교 밖(위기) 청소년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도교육청 소속 제주 공립 대안교육기관, 청소년 야간학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청소년문화카페 등에서 직접 학교 밖(위기)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는 실무자들이 참여했고, 각 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 밖(위기) 청소년을 위한 지원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학교 밖(위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학교 밖(위기) 청소년들에게는 사회적 보호와 적응이 우선 필요하며 자기주도적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사회적 적응을 위한 방법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학습 흥미도가 낮기 때문에 학습적 동기와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학교 밖(위기)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많지만 관련 정책 수립이나 지원 사업을 기획할 때 당사자 또는 관련 기관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시킬 수 있는 소통구조가 부족한 현실이어서 학교 밖(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때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구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는 이후 학교 밖(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실무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적성을 발견하여 스스로 학습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 키우기로 미래 준비를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 수행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등 분야별 관련기관 협의회를 지속하고 있으며 협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대상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지원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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