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중학교(교장 김상진)는 10일 등교시간에 허그데이 행사를 가졌다. ‘멋진 우리 잘해보자’ ‘마음을 나눕니다’라는 배너를 설치하고 학생들끼리 응원의 하이파이브를 나누었고 교사와 학부모, SPO(학교전담경찰관)들은 학생들을 안아주며 격려와 사랑의 뜻을 전했다.

이날 2, 3학년 학생들의 밝게 웃는 모습과는 달리 평소와 다른 등굣길의 모습에서 1학년 학생들은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하며 쑥스러워하기도 했지만 이내 표정이 밝아졌다.

김상진 교장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꼭 껴안아주면서 존중과 사랑의 마음을 나누었다. 학부모회장님을 비롯한 학부모님들도 선생님들과 함께 참여하여 평소 가정에서 할 수 없었던 자녀와의 포옹을 하며 감격해하기도 하였다. 다함께 성장하며 배려하고 존중하는 다ᄒᆞᆫ디배움학교의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행사다.

애월중학교 허그데이는 올해도 매월 첫 등교일마다 8회간 지속될 예정이다. 이 행사가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선후배들 간의 바람직한 소통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며, 더 나아가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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