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제주지역 재외지역 유권자수가 6,028명으로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재외에서 투표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 수는 제주지역의 경우 총 6,028명으로 국외부재자는 2,292명, 재외선거인은 3,736명이라고 12일 밝혔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국외부재자 1,665명, 재외선거인 2,753명, 서귀포시가 국외부재자 627명, 재외선거인 983명이다.

선거인의 국적·나이·형벌 등 선거권 유무를 확인하고 열람 및 이의·불복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국외부재자신고인명부는 구·시·군의 장이, 재외선거인명부는 중앙선관위가 각각 4월 9일자로 확정했다.

국외부재자는 상사원, 유학생 등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중 외국에서 투표하고자 하는 사람을, 재외선거인은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특히,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제도가 최초로 도입되어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선거인과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서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하고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사람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재외투표를 할 수 있다.

다만, 주민등록을 하여 국외부재자신고 대상이 되는 경우와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는 등의 사유로 선거권이 없는 경우는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에서 제외된다.

재외유권자는 4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각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 세계 116개국 204개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재외선거인명부등에 등재되었으나 재외투표기간 전에 귀국한 경우, 귀국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하여 관할 시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인 5월 9일에 투표할 수 있다.

도선관위는 "이번 대통령선거에 역대 최다 유권자가 참여하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투·개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유권자도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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