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제주도당이 15일 출범식을 예정하며 대통령선거 제주도 공약을 발표했다. 

바른정당 도당은 '우리 함께, 바른 희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19대 대통령선거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

선대위는 도민통합위원회와 도민소통위원회, 도민직능위원회 등 3개 위원회와 함께, 전략기획본부, 지역본부, 여성본부, 청년본부 등 30개 본부로 구성됐다.

선대위는 15일 오후 바른정당 도당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필승결의대회를 열며 이번 대선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현재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제주 핵심공약은 5가지다.

첫째는 '분권형 지방자치 모델 실현'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면세특례제도 확대,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및 제주4.3 배.보상법 제정 등이다.

둘째는 '환경중심 도시 조성'으로 △송.배전선로 지중화, △하수처리구역 확대 지정 등을 담았다.

셋째는 제2공항과 신항만 조기 완공을 통한 '제주의 문화관광허브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넷째는 청정제주, 제주산 농축수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감귤 및 월동채의 해상운송비를 절감한다는 내용이며, 다섯째는 전기차 특구 지정과 신재생 에너지 활용한 미래형 도시 구축 등이다.

바른정당 선대위측은 "아직 공약이 중앙당과 모두 조율이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채워질 내용들이 있을 것"이라며 "행정체제개편에 관한 논의 등도 중앙당과 협의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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