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강창식, 이하 선거구획정위)는 제6·9선거구 분구 검토를 위해 '제2회 선거구획정 찾아가는 지역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아라·오라동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아라동 주민 대상으로는 14시 아라동주민센터에서, 오라동 주민의 경우 15시 오라동주민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강창식 선거구획정위 위원장은 "삼도1동과 2동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에서는 선거구 분구· 합병에 대해 지역주민의 의견이 대체로 일치했으나, 제9선거구 분구대상인 삼양· 아라· 봉개동의 경우 지역주민간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선거구획정위는 헌법재판소가 2007년 정한 시도의회의원 상한인구 3만5,444명를 제6선거구 제주시 삼도1·2동, 오라동는 196명, 제9선거구 삼양·봉개·아라동은 1만6981명 초과했다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도의회의원 정족수를 늘리지 않는 한 제주내 29개 선거구를 대폭 조정해야 하는만큼 이에 따른 대책을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공청회를 진행 중이다.
 
한편 선거구획정위는 제2회 공청회 종료후  자체회의를 계속하여, '제6·9선거구 주민 대상 여론조사 내용 결정 및 도의원 증원 특별법 개정을 위한 도의회 입법촉구 결의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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