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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된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지자체 요구안 발표 노정교섭 촉구노동자가 살기좋은 행복도시 만들어야
도청 민주노총 요구안 전달 가로막아 빈축
안인선 기자 | 승인 2017.04.19 14:36
사진 출처= 민주노총 제주본부

창립 20주년을 맞은 민주노총 제주본부(본부장 김영근)가 19일 원희룡 도정에서 노동자가 살기좋은 행복도시 만들기 9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의 경우 ‘비정규직 불안정 노동자 비율 1위 평균임금 전국 최저 부채 비율 전국 최고’라는 조건에서 노동자가 살기좋은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5월 중순경  원희룡 도지사와의 노정교섭을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김영근  제주본부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는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자본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아닌 노동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원희룡 도정은 성실하게 노정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승환 서비스연맹 제주본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자가 절망의 늪으로 빠지고 있을 때,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을 때 제주도정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라며 “노동에 대한 중장기적 정책 실종은 한반도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 보복으로 노동자 고용불안 발생에 대해 단기 처방만 있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제주지역 노동자 희망을 위해 체불임금 해소,  비정규 노동 철폐,생활임금 올바른 적용, 노동조건 개선, 영리병원 도입 반대 등을 촉구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치고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요구안을 전달하는 과정에 제주도청측은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과잉대응을 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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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선 기자  ains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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