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제주도에서 오는 21일부터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바다식목일'은 '해조류를 심는 날'을 의미하며, 관련된 법안으로 지난 2013년 2월 수산자원관리법 개정이 발효되면서 2013년 5월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제1회 바다식목일 행사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이후 제주도에서는 매해 자체적으로 바다식목일 행사를 진행해왔다.
 
제주도는 이번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바다식목일을 도민과 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바다 속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바다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제주항여객터미널 2부두에서는 바다식목일과 수중생물 관련 30여점의 바다사진이 전시되며, 27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만남의 광장)에서는 도민참여 퀴즈 및 돌림판 놀이 등이 펼쳐진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조류는 수질정화와 어류의 산란 및 서식장을 제공하며 바다속 생태계를 지키는 중요한 수산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바다숲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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