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및 관광유관기관 합동 관광마케팅단은 27일 베트남 유력 5개 여행사와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 제주도 관광국
앞으로 매년 베트남 관광객 5천명 이상이 제주도를 찾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베트남 기업 인센티브 지난 2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관광설명회에서 베트남 현지 주력 5개 여행사와 베트남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 5천여명의 제주 방문을 주된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 인센티브 관광은 기업에서 임직원의 충성도를 높이고 조직 확대를 위해 관광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경영기법을 말한다.
 
제주도 및 관광유관기관 합동 관광마케팅단(단장 전성태 행정부지사)은 "비엣트래블(Viettravel),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 Tourist) 등 베트남 현지 유력 여행사와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접촉한 결과, 이번 관광설명회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고 전했다.
 
제주도 관광국의 한 관계자는 "사드발 중국 관광객 감소로 새로운 시장 확보를 위한 활동에 여력이 생겼고, 항공사에서도 새로운 활로 개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주도에서는 여행사와 관광과 관련된 일정 서포트나 면세점·관광지 할인 등 다양한 지원을 논의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앞으로 현지 5개 여행사는 연중 100여회에 걸쳐 베트남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을 제주로 보내게 되며, 매년 MOU를 체결해 베트남 시장의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주도는 동남아지역 관광 시장 확대를 위해 4월 27일과 28일 양 일간 베트남과 홍콩에서 현지 여행사와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향후 대만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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