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들에게 전국을 누비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체험사업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과는 만 19세부터 34세 사이의 제주 청년들에게 도외에서 체류하며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주 청년 갭이어(Gap year)' 체험사업 참가자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출처 제주청년협동조합
'제주 청년 갭이어'는 도내 청년들이 타 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다양한 삶을 경험해볼 기회와 정보의 대한 접근성이 부족하며, 평소 학업에만 매몰되어 정작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갖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만들어진 사업이다.
 
이에 제주도는 청년들이 도외에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방향성을 설정해보는 등 자기성장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간 제주도는 갭이어 스테이 등을 통해 부산 등 주요 지역과 연계하는 갭이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있다. 이번 갭이어 프로그램도 이런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으로 도내 청년들의 보다 적극적인 진로 개척을 위해 마련된 것.
 
이번 사업에 선정된 도내 청년들은 6월 28일부터 7월 18일 까지 21일간 도외에서 자유롭게 체류하며 도외체류부 일부와 워크숍‧전문가 1:1 컨설팅을 지원받으며 팀별 및 개인별 미션도 수행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5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이며,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은 도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제주도 도청 평생교육과를 방문하거나, 우편((6312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문연로 6 별관 3층, 평생교육과) 또는 이메일(khb1016@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평생교육과에서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면접 대상자 선정하고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 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양석하 제주도 평생교육과장은 "진로와 삶의 방향에 대해 진지한 고민의 시간을 가져 볼 여력이 없었던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청년들에게는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관심 있는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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