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리마다 후보들을 알리는 현수막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선거운동 초반에는 소위 유력 후보들을 중심으로 현수막 자리 경쟁과 내용 경쟁이 치열했지만 선거 막바지에 이르면서 군소후보들도 현수막 홍보에 가세하면서 길거리 선거 열기를 넘치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지역 공약과 정책을 담은 현수막들이 내걸리면서 막바지 제주도민들의 표심 잡기에 한창이다.

기호 1번 문재인 후보는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선거 슬로건을 선거운동 초반에 내세웠지만, 최근에는 지역 공약 현수막도 내걸었다. 일자리대통령과 함께 ‘제주도민 결정으로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 지역색이 묻어나는 내용들을 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

2번 홍준표 후보는 선거초반 지역공약을 내세웠다. ‘지방자치 부활’, ‘공항, 항만 인프라 확충’ 등의 문구였으나 최근에는 서민대통령을 내건 감성적 문구로 교체하고 있다.

‘국민이 이깁니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현수막을 게시했던 기호 3번 안철수 후보는 제주의 정책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4・3 국가추념일에 참석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호 4번 유승민 후보는 ‘보수의 새희망,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는 현수막 내용을 중심으로 도내 곳곳에서 홍보하고 있다. 선거벽보와도 동일한 내용이다.

기호 5번 심상정 후보는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과 '노동이 당당한 나라' 등을 전면에 부각시키면서 길거리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기호 6번 조원진 후보는 다소 늦게 현수막 홍보에 나섰지만, ‘박근혜를 석방하라’라는 내용과 함께 마스코스까지 현수막에 게재해 유권자들의 시선을 붙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호 7번 오영국 후보는 경제대통령을 슬로건으로 자신의 10대 공약 내용까지 현수막에 표시하고 있으며, 기호 8번 장성민 후보는 99%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을 현수막 내용으로, 기호 9번 이재오 후보는 준비된 개헌대통령의 내용을 중심으로 현수막 홍보에 나서고 있다.

기호 10번 김선동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마자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민중후보를 내세우면서 정권교체를 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내용이다.

일부 정당에서는 길거리에 후보를 알리는 내용 이외에도 5월 4∼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홍보하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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