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마지막 보수 표심 잡기에 집중한다.
 
자유한국당 도당은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추가공약을 발표하고 보수 결집을 다시금 호소했다.
 
이날 발표한 추가 공약은 △감귤, 수산업 등 생명산업 육성을 통한 농어업인 소득 배가, △완전한 지방자치 부활, △저출산 극복 위한 맞춤형 지원, △중소기업 초임 최소 200만원되도록 지원, △어르신 기초연금 30만원으로 인상, △제주국립현충원 조성사업 추진 등이다.
 
다만, 홍준표 후보가 언급했던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관해서는 용납없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4개 정당 대선후보들이 구상권 철회와 사면복권 등을 밝힌 것과 관련 홍 후보의 입장변화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강지용 도당 선대위상임위원장은 "홍 후보의 입장은 여전히 변한 것은 없다"며 "홍 후보가 정권을 잡은 이후 이 문제가 관철될 수 있도록 도당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만 답했다.
 
도당은 "북한의 핵위협이 통하지 않고 청년과 서민이 행복하며, 돈과 빽이 통하지 않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30년간의 낡은 관행과 기득권체제의 보수를 개혁하겠다"며 도민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지용 위원장을 비롯해 도당 핵심 위원장 및 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