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c syndrome)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병한다.

나들이나 야외활동이 많은 4월부터 11월까지 주로 나타난다. 잠복기는 대개 1~2주로 알려져 있고, 고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들을 보인다.

치사율은 30% 정도이며 나이가 많거나 중추신경계 이상이 있는 경우, 출혈이 있거나 혈소판 수 감소, 장기들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등의 임상소견이 동반된 경우 사망률이 높아진다.

또한 혈중 바이러스 농도가 높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아직 효과가 확인된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특히, 매개 진드기인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 시기인 5~8월에 산이나 들판에서 활동할 때는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이 있는 숲이나 잡목 지역을 피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풀숲에 들어갈 때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경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야외에서 집에 돌아온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옷은 세탁하도록 한다.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도움말 : 건강증진의원장 구정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064-740-0200 www. kahp.or.kr)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