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원에 이르는 제주 고액 투자사기로 구속된 공연기획사 대표가 송치 예정이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혐의로 구속수사 중인 공연기획 A사의 대표 김모 씨와 관련된 브리핑을 23일 오전 10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김모 씨는 지난 2013년 A사를 설립한 이후, 2015년부터 돌려막기 등 돈을 빌려 차용금을 변제하는 행위를 계속했다. 이후 2016년부터 회사가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위해 투자가 필요하다며 돈을 빌린 후 잠적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후, 지난 15일 김씨가 경찰서에 자수함에 따라 동부경찰서에서는 18일부터 김씨를 구속수사하고 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