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여행자센터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 이사장 서명숙)가 서귀포시와 함께 진행하는 서귀포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 “길을 묻다: 우리 시대 지성들이 던지는 화두” 6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5월 프로그램이 소설가 김훈, 도시건축가 김진애를 초청해 인생 전반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면 6월 인문학 강좌는 내 마음과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정혜신&이명수_6월 2일(금) 저녁 6시

3회차인 6월 2일(금) 저녁 6시에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를 위한 심리치유공간 '와락'에서부터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한 '치유공간 이웃’ 등을 운영해 다양한 현장 경험과 치유적 통찰을 지닌 이명수 심리기획자ㆍ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부부가 제주를 찾는다. 이들은 “내 마음이 지옥일 때: 마음 지옥에서 벗어나기”라는 주제로 참가자에게 스스로의 마음의 고통을 들여다보고, 치유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순원_6월 13일(화) 저녁 6시

4회차인 6월 13일(화) 저녁 6시에는 <사임당>, <삿포로의 여인>,< 아들과 함께 걷는 길>,< 그대 정동진에 가면> 등의 저자인 소설가 이순원 씨의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그는 “내 이야기는 소설이 될 수 없을까?”라는 주제로,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글로 집을 짓듯 사람이 나는 냄새가 나는 소설을 쓰는 방법에 대해 나눈다.

인문학 강좌 “길을 묻다: 우리 시대 지성들이 던지는 화두”는 제주 여행자, 서귀포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서귀포시 중정로 22)에서 열린다. 강좌당 총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강좌당 1인 3천 원으로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5월에 문을 연 이번 인문학 강좌는 올해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7월에는 7월 14일(금) 저녁 6시 여성학자 오한숙희의 “해녀 인문학”, 7월 28일(금) 저녁 6시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의 “느린 삶, 느린 여행”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길을 묻다 _우리 시대 지성들이 던지는 화두_인문학 강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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