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설자료는 고려와 몽골의 전쟁, 삼별초의 또 다른 전쟁, 몽골의 제주지배 100년, 과제와 교훈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분야들의 내용을 제주도를 중심으로 고려왕정과 몽골, 일본 등 국내외적인 관점에서 역사적 흐름을 정리해 30여 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됐다.
특히 <제주-몽골을 만나다>의 저자인 김일우 제주역사문화나눔연구소장의 자문과 감수를 받아 몽골이 제주도를 집착했던 이유와 제주도에서 삼별초가 항쟁했던 역사적 의의와 교훈, 오키나와 유적과 삼별초의 관계 등 그 동안 역사 관련 프로그램에 소개된 내용도 일부 반영했다.
세계유산본부는 삼별초 문화원형과 공개된 국내외 유적 이미지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였고, 관련 지도와 연대표 등도 함께 실어 역사 흐름을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용철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이번 해설자료 제작을 계기로 도민과 관광객이 제주의 역사 가치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유적지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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