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강창식, 이하 획정위)는 2018년 도의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해 '제10차 획정위'를 25일 오전 11시 개최했다.
 
이날 획정위에서는 4월과 5월 제6·9선거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공청회와 5월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논의했다.
 
강창식 위원장은 "3회에 걸친 지역공청회 결과 오라동과 아라동을 별도 독립선거구로 분구하는 것에 대체로 찬성하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여론조사 오라동 분구 찬성 82.9%, 아라동 분구 찬성 78.8%로 공청회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여론조사는 지난 5월 11일부터 19일까지 제6·9선거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표본추출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선거구 분구 의견은 82.9%의 찬성율을 기록했다. 지역별 찬성율로는 오라동 92%, 삼도1동 74%, 삼도2동 82% 등이었다.
 
제6.9선거구 분구 관련 해당지역 주민대상 여론조사 결과@자료제공 제주도
9선거구 분구의견도 78.8%로 찬성의견이 높았다. 지역별 찬성율로는 아라동 82%, 봉개동 72.4%, 삼양동 82% 등이었다.
 
조사방법은 정형화된 설문지에 의한 1:1 개별 전화 조사로, 연령대별로는 20대 12.3%, 30대는 15.4%, 40대는 24.3%, 50대는 24.3% 60대 이상은 23.7%가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2.45%이다.
 
이에 획정위는 이번 결과 등을 종합해 7~8월 중 특별법 개정을 전제로 선거구 획정 보고서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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