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중학교(교장 김상진)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시행 사업인 ‘혼디 걸으멍 Wa Ba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꽃길 한번 걸어보자! 니가 꽃이야’라는 주제로 ‘걷기왕, 나야 나! 나야 나’ 사업을 지난 달 8일부터 시작했다. 이 사업은 학교 실정을 고려한 걷기 문화실천에 역점을 두어 운영하고 있으며, 현수막 게시 및 아침 운동장 건강 걷기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버스로 등하교 하는데 이동거리가 짧거나, 자가용을 이용하여 등교하는 경우 학교 운동장 3바퀴(약 1㎞)를 걷고 교실로 들어가고 있다. 박은숙 보건선생님 주도하에 아침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실시하고 있다. 체육선생님과 상담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운동장을 걷고 있다. 담임 선생님을 비롯한 다른 선생님들도 수시로 학생들과 함께 운동장을 걸으며 함께 하고 있다. 운동장 세 바퀴를 걷거나 전날 걷기를 많이 한 학생(S-헬스 앱 활용)에게는 스티커를 주어서 보건실 벽에 가서 붙여 놓는다. 이를 근거로 지난 5월 한달동안 건강걷기 활동 우수학생 50명을 걷기왕으로 선정하여 문화상품권을 수여하였다.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서 아이들을 조금씩 움직여보고자 시작한 아침 건강걷기 활동을 통해 건강증진 및 비만율 감소뿐만 아니라 선생님 혹은 친구들과의 소통의 시간들을 경험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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