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열리는 '제10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특별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10주년을 기념해 특별음악회와 전야제, 공연예술영화제 등 특별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11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재능 기부로 '특별음악회: 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백건우의 음악여행'이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는 지적장애인 400명을 초청해 베토벤의 '템페스트'와 바흐의 '프렌치 스위트'가 연주될 예정이다.
 
또, 11일 오후 6시에는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친환경, 문화나눔, 마음의 휴식'을 주제로 '페스티벌 전야제'가 열린다. 이날 전야제에는 국내 최고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이끄는 '고상지퀸텟' 과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가 공연을 선보인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오후 8시에는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야외정원에서 '공연예술영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뉴욕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세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자세한 내용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홈페이지(www.jha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10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제주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예술 공연으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내 공연장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등 제주 전역에서 다양한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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