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개 농가가 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로 확진됐지만, 이미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져 확산의 위험성은 없어보인다.
제주도는 지난 4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교천과 노영, 애월 등 3개 농가의 가금류 샘플을 정밀조사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11일 전했다.
이들 농가는 지난 4일 신고후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의 간이키트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여, 제주도에서는 곧장 이 농가들 가금류의 고위험성 AI 확진 여부를 의뢰한바있다.
이번에 이 3개 농가가 확진으로 밝혀지면서 첫 신고를 했던 이호동 농가와 이 농장에 오골계를 판매했던 애월읍 2개 농가와 더불어, 제주도는 총 6개 농가에서 고위험성 AI가 확진됐다.
현재 제주도에 농가 신고의 접수는 총 108건으로 조사대상은 오골계 158마리, 토종닭 328마리, 오리 등 187마리 등 673마리다.
이중 제주도는 지금까지 104건에 대해 간이키트검사를 마무리지은 상태며 처음 3개 농가 외에 추가적인 양성반응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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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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