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6시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전야제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전역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주에서 쉬멍, 축제에서 놀멍’이라는 슬로건 아래 11일 오후 3시에 제주아트센터에서 ‘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백건우의 음악여행’이란 타이틀로 특별음악회가 열렸고 오후 6시에는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고상지 Quintet, 포르테 디 콰트로 with jtbc 팬텀싱어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전야제가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고상지 Quintet

12일 오후 6시10분부터 해비치 호텔&리조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오프닝 공연에 이어 오후 7시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을 비롯한 국내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일범(음악평론가), 박혜나(무지컬 배우)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서 오후 7시45분부터는 개막공연으로 포르테 디 콰트로 with jtbc 팬텀싱어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무대를 가득 채우게 된다.

특별히 이번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10주년을 맞아 △특별음악회 △전야제 △공연예술영화제의 새로운 프로그램 3가지를 추가했다.

민경오 사무처장

민경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무처장은 “이 축제는 제주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국내·외 관광과 공연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0년째 이어지는 이 축제가 앞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정착되기 위해선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예산 확보를 위한 새로운 노력도 함께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예술영화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야외정원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선 뉴욕메트오페라를 생생하게 맛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홈페이지(www.jha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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