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세미나 4회차 강의 모습

다음 달에 열리는 ‘아트제주2017’의 사전 프로그램인 ‘아트세미나 2017 오픈클래스’가 회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12일 오후 2시부터 롯데호텔제주 에메랄드룸에서 “이왈종은 말하다: 작가와의 만남”이란 주제로 4번째 ‘아트세미나 2017 오픈클래스’가 열렸다.

이날 이왈종 화백의 강의는 참가자들에게 미술세계를 새롭게 이해하고 예술적 영감을 받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 약 1시간 반 동안 이 화백은 100여점에 이르는 작품들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며 제주에서의 28년 동안의 삶이 반영된 작품세계를 그간 겪었던 자시의 에피소드와 함께 설명했다. 또한 이 화백의 제주 자연과 일상을 특유의 해학과 색채로 표현한 작품세계에 참가자들은 매료됐다.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하는 이왈종 화백

특히 그의 작품을 9분간의 영상으로 새롭게 편집한 미디어아트가 상영될 때는 참가자들의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흘러 나왔다. 제주의 자연과 일상을 특유의 해학과 정감어린 색채로 표현한 작품세계가 압축되어 참가자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한편 이 화백의 작품들은 오는 7월 13일부터 시작되는 ‘아트제주2017’행사의 하나인 ‘이왈종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다.

오픈클래스 형태의 세미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주 동안 매주 1회씩 개최하고 있으며, 마지막 5회 세미나는 오는 21일 아트제주의 운영위원장이기도 한 김종근 교수의 ‘천재 화가들의 비밀’이란 주제로 열린다.

‘아트제주2017’은 문화예술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이며 참가자에게는 참가비 없이 개방되어 진행된다. 신청은 아트제주2017 웹사이트(www.artjejukorea.com)에서 하거나 아트제주 사무국(전화 064. 739. 3373)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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