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에서는 14일(수) 태흥1리 경로당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낙상예방을 위한 건강체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두뇌튼튼 안심치매 예방교실」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서귀포시생활체육회 강사 1명을 초빙하여 낙상예방을 위한 체조를 어르신들이 따라 하기 쉽게 시범을 보이며 교육했다.

서귀포시 동부지역의 경우 13년도부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고, ‘16년 말 기준 노인인구는 20.9%로 5명 중 1명 꼴이며, 이는 제주도 전체 노인인구비율(13.9%)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치매유병률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17년 12.13%)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및 각종 노인성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두뇌튼튼 안심치매 예방교실」은 관내 경로당 3개소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와 더불어 발생위험이 높은 다양한 노인성질환(심뇌혈관질환, 노년기우울증, 낙상 등)에 대하여 4회에 걸쳐 교육하면서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개념습득과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발병률이 높은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와 예방관리수칙 교육, 노년기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웃음치료, 낙상예방을 위한 건강체조 등으로 구성된다.

‘16년에도 관내 경로당과 요양기관 4개소의 어르신 435명을 대상으로 「두뇌튼튼 안심치매 예방교실」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동부보건소는 ‘17년 하반기에 경로당 2개소를 추가하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동부보건소(☎.760-61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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