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공식 퇴임한다.
 
제주도는 김방훈 정무부지사가 별도의 퇴임식 없이 20일자로 정무부지사직을 퇴임한다고 밝혔다.
 
김방훈 부지사는 1973년 지방직 9급에서부터 고위직까지 올라온 제주도 정통 행정가다.
 
김 부지사는 이후 도시건설국장, 자치행정국장, 제주시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두루 거쳤고, 지난 2014년에는 당시 새누리당에서 도지사 선거에 입후보하여 원희룡 현 도지사와 예비후보로 맞붙기도 했다.
 
지금도 업무능력과 인간관계가 뛰어나다는 평이 높아 내년 지방선거의 유력한 도지사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제주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부지사가 2015년 정무부지사로 취임한 이후, 환경, 투자유치, 미래에너지, 도시기반 인프라 조직을 총괄 지휘했다며 그간 김 부지사의 업적을 크게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 관계자는 "그동안 김 부지사가 좋은 일자리 확대, 에너지 자립, 외국인 투자유치, 도시 인프라 구축,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상수도 유수율 개선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했다"며 "제주의 미래를 위해 주춧돌을 놓는 마음으로 제주의 힘을 키우고 더 큰 제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열정을 바쳐 도정을 수행하시다 퇴임하는 것이라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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