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루터기”(원장 박순옥) 개원식이 오늘 제주시 삼양1동에 위치한 그루터기 앞마당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공생 직원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열렸다.

정신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그루터기”는 부지면적 3,151㎡에 건축연면적 765.21㎡, 지상 3층으로 참기름, 떡류 제조실, 전시판매실, 운영센터, 프로그램실, 식당, 체험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어 직원 5명과 이용인 정원 정규직 및 훈련생 30명이 참기름, 가래떡류, 떡볶이 떡, 보리증편을 제조판매하게 된다.

이날 고경실 제주시장은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개원함에 따라 정신장애인이 취업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어 스스로 자립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이 1987년 제주시희망원 수탁 이래 3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며 “사진으로 보는 30년” 책자발간과 직업재활시설에서 제조된 참기름을 선물로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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