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 임명한 최갑열 제주관광공사(이하 JTO) 사장 임기가 오는 8월 5일자로 만료되면서 제주도가 후임 사장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제4대 JTO 사장은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서 선임하게 된다고 임원추천위원회가 밝혔다.

응모자격은 △국가 및 지방공기업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이상 근무한 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3급 이상의 근무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이상 근무한 자 △경영과 경제, 관광산업분야 등에서 학식과 경력을 갖춘 자 등으로 예전과 동일하다.

공모가 끝나면 임원추천위원회는 응모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심사하고 면접 등을 거친 뒤 복수 후보자를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이 중 도지사가 최종 선정한 1명이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사장으로 임명된다.

JTO 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재임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제4대 JTO 사장으로 도내 출신인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대 박영수 사장과 3대 최갑열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출신의 도외인사였고 2대 양영근 사장은 전직 지사 선거를 도왔던 교수출신의 도내인사였다.

이미 시중에서는 제4대 JTO 사장 후보로 홍성화, 김의근, 문성종, 신왕근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새로운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크다.

1년 임기를 남겨둔 원희룡 지사가 과연 도내 공기업 탑3 중 하나인 JTO 제4대 사장으로 누구를 낙점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