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개장에 돌입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협재해수욕장과 이호테우해수욕장 등 4개소가 먼저 개장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이번 주말부터 사람들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지난 1일 11개소의 제주 내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문을 열면서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바캉스 시즌에 들어갔다.
전주에서 왔다고 하는 김다움(남, 26세) 씨는 "육지는 한창 장마인데 제주도가 비가 오지 않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함께 동행한 라우철 씨(남, 26세)도 "사람들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 때문에 깜짝 놀랐다"며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해수욕장 개장 시기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다.
특히 여름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협재·금능·이호·삼양·함덕해수욕장 등 5개소는 2시간 더 연장해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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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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