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해상풍력발전의 정책 비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 이하 농수축위)는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지속가능한 제주해상풍력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제주도는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계획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를 토한 에너지 자립을 이루기 위해 대규모 육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대정과 한동·평대 해상풍력, 월령육상풍력 등 사회적 수용성이 대두되면서 지구지정절차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수축위는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주도내 풍력발전지구를 지정할 경우 발생하는 '경제성', '환경영향평가', '주민수용성' 등의 당면 문제들에 대해 도민과 전문가, 행정가 등이 모여 지속가능한 정책과 방향성을 의논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상호 제주도 경제통상국장이 '제주도 해상풍력발전의 현황과 방향성'을 발표하며, 이어서 김동주 (사)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의원이 나와 '제주도 풍력발전단지 지구 지정의 의미와 한계'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김태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입지선정에 따른 전략환경평가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서 열리는 지정토론에서는 허창옥 도의원을 좌장으로 오정배 (사)한국풍력에너지학회 부회장, 성진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팀장, 정석근 제주대 교수,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정정구 대정해상풍력발전 실장, 황현진 핫핑크돌핀스 대표활동가 등이 참석해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농수축위가 주최 및 주관하며 지역주민과 산업계, 학계 및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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