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기후변화대응발전연구회는 오는 6일 '오름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조례 제정 등 보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가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허철구 제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태윤 제주연구원 박사가 '오름의 가치제고를 위한 효율적 관리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연구모임 의원들과 전문가, 시민단체, 관련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고 제주가 나아갈 오름 관리의 정책 방향을 의논할 예정이다. 

이후 정책좌담회에서는 고기원 박사와 강순석 박사, 현원학 박사, 송시태 박사, 심동혁 곶자왈생태 담당, 문상빈 제주환경운동연합 대표, 홍영철 참여환경연대 대표, 정상배 (사)제주자연학교, 안웅산 박사, 전용문 박사, 류성필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연구회는 "제주도 전역에 분포하는 오름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자연환경적 자원과 인문환경적 자원 등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조례제정을 하려 한다"며 "관련 전문가의 좌담회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회의 대표인 김경학 도의원은 "이번 좌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검토한 후 오름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체계적으로 오름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면 환경자산을 보전하는데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대응발전연구회는 도의회 차원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제주 자연환경과 산업구조 변화의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김경한 도의원 등 9명의 도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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