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적협동조합 기업이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가 제5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서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이하 희망나래)'는 6월 30일 중소기업청과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제5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서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가치 실현에 기여한 우수 협동조합 12곳과 공로자 4인에게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희망나래'는 발달장애인들에게 활동지원 및 일자리 제공을 통한 자립과 사회진출을 도와온 점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015년 창립한 ‘희망나래’는 성인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함께 모여 협동의 방식(사회적협동조합)으로 운영 중이다.

'희망나래'는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정원문화센터'를 운영해 리사이클과 원예 치료를 연계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개별 직업훈련을 돕는 '희망나래활동센터', 판촉 및 인쇄물 제작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는 연매출 1억5천여 만원 달성 및 발달장애인 1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기부해 오고 있다.

최영열 희망나래 대표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가족,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소망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중증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 특별활동 등 전문적인 사회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제공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희망나래에서 진행한 조합원 교육 단체사진@사진제공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