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을 위한 정책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제주청년네트워크와 제주주민자치연대 2030위원회는 오는 18일 제주참여환경연대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새로운 정치를 대하는 곳, Local Youth Party - 제주편'을 연다.

이번 행사는 전국청년네트워크 2018년 지방선거 프로젝트팀이 지역릴레이 라운드테이블 차원에서 진행하는 제1탄으로  제주지역 청년단체, 정당 내 청년들과 함께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청년들의 정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1부에서는 제9대 도의회 최연소 의원이였던 박주희 전 의원이 발제자로 나와 청년들이 정치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직접 경험해 본 당사자의 사례발표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지역사회 미래, 정당 내 청년활동 과정에서의 어려움, 청년들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필요한 조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청년이나 도민은 참가신청 홈페이지(goo.gl/XXyYWM)에 들어가서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참여하면 된다.

제주청년네트워크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 세계적으로 청년정치 돌풍이 불고 있지만 한국만은 예외"라며 "한국의 20대 국회 평균연령은 55.5세이며, 39세 이하의 의원은 3명에 불과하다. 지방선거는 청년들의 관심에서 더 벗어나 있어 더욱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전국에 정치참여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환경과 문제에 대한 의견을 모아 개혁방안 제안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이번 행사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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