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장애인들 위한 '바다체험대회' 열린다!

도내 장애인들을 위한 바다체험대회가 오는 22일 함덕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부형종)는 이달 초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도내 장애인 및 가족, 안전요원, 자원봉사자 등 77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바다체험대회'를 개최한다.

느영나영문화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치러지는 이날 대회는 모래성 쌓기, 비치발리볼, 백사장 레이싱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체험활동이 펼쳐지고, 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렛츠런파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한진제주퓨어워터, 한아름마트, 추자회소랑, 제주종합기획에서 협찬하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최근 장애인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증가하고 있는데 보조 기구에 의지하는 중증 장애인들의 경우 해변 출입이 용이하지 않아서 그동안 해양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했다"고 대회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에 부형종 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해양 레저활동 및 여가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집단 활동을 통한 성취도를 높여 감으로써 자존감 회복과 동시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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